[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트 트렁크를 제작했던 루이뷔통이 동일한 디자인의 트렁크를 하나 더 제작해 국내대표 경매회사 K옥션의 연례자선행사 ‘사랑나눔경매’에 출품한다. 17일 루이뷔통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자선 경매에 출품된 트렁크는 지난해 1월 루이뷔통측의 제안으로 김연아 선수가 직접 본인의 스케이트에 맞는 사이즈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 의견을 루이뷔통측에 전달해 제작한 트렁크와 같은 디자인이다. 장인의 꼼꼼한 수공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스케이트 트렁크는 김연아 선수가 직접 선택한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소재 외관과 블루 아주르 색상의 내부로 디자인됐으며,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자물쇠와 메탈 소재의 코너 장식으로 마무리됐다.루이뷔통 스케이트 트렁크는 김연아 선수가 친필 싸인한 스케이트와 함께 출품되며, 트렁크 경매 수익금 전액은 김연아 선수가 국제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유니세프에 전달될 계획이다.경매는 오는 30일 오후 5시 신사동 K옥션 경매장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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