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하반기 우수공공디자인 52점 인증

17일 오전 서소문청사서 제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서 수여식 열어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 우수공공디자인 52점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품격을 높이고 공공디자인 수준의 향상을 위해 제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를 실시하고, 17일 선정된 52개 제품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총 202개 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물심사를 진행해 왔다.이번에 인증된 제품들은 향후 2년 동안 해치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는다. 아울러 서울시 발주사업 우선 적용과 매뉴얼 제작,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에서 지원혜택도 받게 된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인증과 더불어 디자인 개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 '디자인클리닉'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회 인증 당시 탈락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단과 처방지원을 했고, 그 결과 디자인클리닉을 받은 대다수 업체가 이번 인증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서울시는 이번 인증된 디자인 제품들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 하는 동시에 보행자 중심의 거리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서울시 디자인 시정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동참해 준 참가업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인증제품 보급으로 디자인 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9회 인증으로 2년 간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 315개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인증제품들을 향후 공공·민간사업에 활용해 도시경관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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