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주기자
제1회 '더 나은 주거문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미소씨의 '이름 있는 화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김미소씨가 제출한 '이름 있는 화분'(사진)이다. 심사위원들은 "폐쇄성과 익명성이 강조되는 오늘날의 삭막한 주거환경 속에 작은 부분이나마 공공성과 이웃 간의 소통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김미소씨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에게로 와 꽃이 됐다"고 말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다. 그는 "집은 머물고 싶은 장소여야 하고 이웃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데 '이름'을 붙여주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더 나은 주거문화라는 좋은 주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