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전면 정비'

새정부 출범 즉시 시행..서민 가계부채 부담 완화도 중점 대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위원회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서민층 가계부채 부담완화와 중소기업 자금 애로 대응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16일 인수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민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금융정책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금융위는 회사채 시장 원활, 기업구조조정 점검, 자본시장제도 개혁 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가장 큰 관심을 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과 관련해 금융위는 서민금융 부담완화를 위해 국민행복기금을 설립하고 320만명에 달하는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또 서민의 과다채무 해소를 위해 전환대출 확대, 학자금 대출부담 경감, 대부업 감독체계 개선, 창업·혁신형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 확충 과 관련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외에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건전성 선진화, 저축은행 건전한 경영 유도, 금융소비자 보호체계 전면 재정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등의 추진계획도 언급했다.이날 업무보고는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후 5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됐다. 위원들은 주요 공약이행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보완방안 등을 질의했고 재원조성 등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요구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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