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서 '컵라면' 먹는 '남녀' 엄청 많더니'

농심, 컵라면 12월 매출 400억원···역대 최고치 경신

▲용평스키장 컵라면 이벤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지난해 12월 컵라면 매출이 최초로 400억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농심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컵라면 매출 분석 결과, 12월 출고매출은 약 410억원대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컵라면 매출이다. 여름철 성수기때 매출보다도 15%가량 높은 수치여서 컵라면이 겨울레포츠 인기 먹거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농심은 평가하고 있다.농심 컵라면 중에서 가장 출고 매출이 높은 것은 육개장사발면으로 신라면컵, 신라면큰사발, 새우탕큰사발이 뒤를 이었다.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스키나 보드, 등산 등을 즐기며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을 선호한다"며 "스키장에서 간편한 컵라면으로 한 끼 해결하는 알뜰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2011년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에서 전국 스키장 편의점 매출 조사 결과 컵라면이 맥주, 소주, 생수, 안주와 함께 인기메뉴에 뽑힌 바 있다.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농심은 1월 한달 간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신라면블랙컵' 2만여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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