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내 딸 서영이'의 질주가 무서울 정도다. 극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따라 시청률도 40%를 돌파, '국민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다.1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는 지난 방송분보다 5.5%포인트 오른 42.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이보영 분)이 남편 우재(이상윤 분)과 이혼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독설을 내뱉은 서영이는 끝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반면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사한 장면도 있었다.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를 연기한 박해진과 최윤영이 그 주인공. 호정(최윤영 분)은 화장실을 가는 것이 부끄러워 몰래 집 밖에서 볼일을 보다 상우(박해진 분)에게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이처럼 '내 딸 서영이'는 때로는 진지한 장면을, 때로는 코믹한 장면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다. 아울러 극중 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가 어우러지며 상승세를 기록, 새로운 '국민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금준 기자 musi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