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각지의 대리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 날 신년회에서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2013년 경영 키워드를 ‘상생’과 ‘발전’으로 제시하고 “대리점과 협력사, 본사간에 끈끈한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30년간 대리점과 협력사의 도움이 있었기에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오늘날 종합패션기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며 “2013년은 보다 높은 차원의 파트너십을 실현해야 경영 환경의 변수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더불어 패션그룹형지는 앞으로 다가올 30년은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의 역발상 DNA와 개척자 정신에 기반하여 대리점,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행복을 나누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해 간다는 미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날 신년회에서는 희망과 긍정의 힘을 불어넣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다른 30년,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 우수대리점 및 협력업체 시상식,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 퍼포먼스, 김자경 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공연 등을 통해 사기진작 및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해 창업 30주년을 맞이하여 제 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전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로써 본사-협력사-대리점을 잇는 업무 자원을 통합 관리하면서 상품기획 및 개발, 대리점, 협력사 간 협업시스템의 신속성 및 정확성,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영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성복 전문기업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고,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를 런칭하며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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