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박성수 회장, '통큰 기부'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훈훈한 기부로 미담을 만들어냈다. 최근 의류보관창고에 화재가 나면서 연기를 흡수해 상품가치가 손상됐지만 입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아동의류들을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것. 이랜드그룹은 최근 아동의류 50만장을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기증하고 아프리카, 베트남, 미얀마, 파라과이 등 세계 각지 아동들에게 보내기 위해 지난 4일 컨테이너 적재를 마쳤다.이랜드그룹이 세계 5개국에 기부한 아동의류는 40피트 컨테이너 7개 분량으로 약 50억원 정도 규모다.대부분 여름 옷으로 여름이 긴 나라, 따뜻한 나라로 보내졌다. 한 컨테이너에 약 7만~8만장 정도가 실렸으며 총 50만5213장이 실렸다.이랜드는 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과 협의 하에 의류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에 기증했고, 컨테이너 적재비용 5000만원은 기독교연합봉사단에서 부담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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