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년 묵은 지적불부합지 해결”

[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는 7일 광주 서구 광천동 629-2번지 일대에 15년여 동안 처리하지 못한 지적불부합지역을 지적재조사 사업지로 추가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강운태 시장이 2013년을 ‘상생과 도약의 해’ 정하고 새해 첫 업무를 민생현장에서 시작한 가운데 지적 업무담당 직원들이 최근 광천동 지역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그동안 이 지구(총 106필지)는 시와 자치구, 지역주민들이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지적측량비와 등기수수료 확보 등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2013년분 사업비가 교부되면 곧바로 광천동 해당 지역을 지적재조사 사업지로 선정,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 불편 및 민원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지적불부합 토지는 지적도 등 공부상의 면적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토지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거래는 물론 건축물 신축 등이 어려워 이웃간 경계분쟁 소송 등 민원소지가 상존한 곳이다.광주시 최만욱 토지정보과장은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로써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구 마륵지구와 북구 생룡지구 등 2개 지구에서 3곳으로 늘었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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