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전남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450억 달러로 정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촉진 지원을 위한 ‘2013년 통상진흥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세부 사업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전남도 수출실적은 유럽의 재정위기 등 해외 통상환경 악화로 전국적으로 0.9%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11월 말 현재까지 3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다.이에 따른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4%로 전국 평균(14.6%)을 훨씬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까지 2억63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가 늘었다.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1% 늘어난 450억 달러로 설정하고 12개 단위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해외 통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합한 참여업체와 파견지역을 선정, 최대한의 성과를 유도하겠다”며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업체, 마을기업 등에게 참여기회를 줘 해외 시장관리사업의 공평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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