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설제 보유 '이상무'···3년평균치 97% 확보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오는 10일까지 제설제인 염화칼슘 3만2000여t과 소금 9300여t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이럴 경우 제설제 확보량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사용량의 97%를 확보하게 된다. 경기도는 최근 기록적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도내 시군에서 제설제로 사용하는 염화칼슘과 소금 재고량이 줄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지난해 12월3일 첫 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6만 464t의 염화칼슘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염화칼슘 잔량은 8676t이며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추가로 3만2732t을 구입키로 했다. 이럴 경우 전체 염화칼슘은 4만1408t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사용량의 97%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추가 구입가격은 t당 34만원이다. 소요 예산은 111억2888만원으로 추산된다. 소금의 경우 현재 3207t이 남아 있는데, 여기에 9360t을 추가로 구입해 총 1만2387t을 확보키로 했다. 소금 구입가격은 t당 15만원이다. 총 구입액은 14억400만원이다.경기도는 아울러 잔여 제설대책 기간까지 여러 번의 눈 예보가 있는 만큼 제설제 수급과 환경성 등을 고려해 3Cm 이상 강설시 밀어내기 후 제설제를 살포키로 했다. 또 이날 31개 시군에 도로 제설제 수급관리를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설제 재고량이 없어 제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경기도는 총 125억 원을 투입해 염화칼슘과 소금을 3년 평균 사용량의 97%가량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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