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차상위계층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가구당 200만원 이내로 노후 보일러 교체 및 창호ㆍ단열ㆍ도배ㆍ장판 시공을 지원하고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청소ㆍ소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와 시ㆍ군 무한돌봄센터, 무한돌보미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ㆍ접수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사업대상 적합 여부, 개보수 필요 부분을 판단해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집수리 사업에는 지역자활기업과 집수리 기능보유 노인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능력 배양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관내 건설업체,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기술자격 소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무한돌봄 사랑의 집수리 사업 기술지원봉사대를 구성, 시공 중 난이도가 높은 작업을 맡긴다. 시공 후 하자가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주거관리가 필요한 경우 후원기관 연계를 통해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혜자 입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며 "자활기업이 참여해 사후관리 부분에 있어 만족도가 높은 집수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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