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올해 미국의 신차 등록대수가 1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폴크(R.L. Polk & Co.)의 보고서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6.6%(약 100만대) 늘어난 153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증가세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크는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신 모델 출시가 등록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신차 발매는 전년대비 50% 늘어난 43대에 이를 전망이다. 리디자인 자동차도 전년보다 증가한 60대가 출시된다. 보고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신차 등록대수가 향후 3년 동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폴크는 2014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1580만대를 기록할 것이며 2015년에는 16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폴크의 안소니 프랫 미국 담당이사는 "현재 미국내 잠재된 차량 수요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10년 이상 된 모델들을 중심으로 차를 교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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