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국 IT업계의 평균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자리 정보 검색사이트인 애드주나에 따르면 스마트론 시장의 급성장으로 올해 아이폰 앱개발자들의 평균 임금은 4만3410파운드(약 7450만원)로 지난해보다 25%나 올랐다. 웹디자이너들의 경우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3만8708파운드의 평균 임금을 받았다. 이 통계에는 임금 근로자들만 포함돼 있지만 IT업계에 종사하는 프리랜서들 역시 올해 큰 폭의 임금 상승을 맛봤다. 일부 유명 프리랜서 앱개발자들의 경우 하루 일당이 600~800파운드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요크시에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트러스트마크의 스콧 해도우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로 다른 업계는 고전하고 있지만 IT분야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아직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IT분야 종사자들의 '몸 값'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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