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3년 여자프로골프계 최고의 기대주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사진)와 청야니(대만)라는데….미국 골프위크가 30일(한국시간) '톱 10'을 선정했다. 한국은 유소연(22ㆍ한화)과 박인비(24)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루이스가 바로 올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올해의 선수'에 등극한 선수다. 미국인들에게는 특히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무려 18년 만의 미국인 수상자라는 의미를 더했다. 11살 때 허리뼈가 휘어진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고도 여자골프계를 평정해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다. 시즌 초반 순식간에 3승을 일궈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졌던 청야니는 시즌 막판 골프여제의 샷 감각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내년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은 '톱 10'에 16차례나 진입하는 일관성이 높이 평가됐다. 박인비는 물론 상금퀸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상) 등 2개 부문 개인타이틀을 차지한 저력이 토대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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