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2년 증시..아쉬운 2000선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결국 2000선을 넘지 못한 채 올해 증시를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0포인트, 0.49% 오른 1997.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재정절벽 협상 난항이 전망되며 장 초반부터 1% 이상 하락하던 증시가 막판에 미 하원의원의 회의 소집 소식이 알려지자 그간의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다우지수는 18.28포인트(0.14%) 떨어진 1만3096.31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4포인트(0.12%) 내린 1418.0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25포인트(0.14%) 하락한 2985.91을 나타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7억원, 305억원어치를 팔았고, 프로그램으로도 613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기관 홀로 1825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74% 올랐고, 한국전력 2.53%, 현대중공업 0.83%, KB금융 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2.02%, 현대모비스 -1.87%, 기아차 -1.22% 등 현대차 3인방이 하락했고, 삼성생명도 1.57% 떨어졌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 1.29%, 전기가스업 2.04%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1% 이내 폭으로 혼조 마감했다. 이날 거래소는 7종목 상한가 등 479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 등 314종목이 내렸다. 91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070.60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4.24포인트, 0.86% 오른 496.32로 장을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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