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이면 “영농폐기물 장려금으로 이웃사랑”

[아시아경제 김재길]저소득층 학생 4명에 장학금…경로당에 쌀 전달장성군 들녘에 버려진 영농폐기물을 수거한 장려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면사무소의 지역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장성군 북이면은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들녘에 버려진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20톤의 폐기물을 수거해 그 장려금으로 227만원을 받았다.면은 이 장려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경로당 30개소에 147만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북이면은 앞으로도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민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안순갑 북이면장은 “농촌 환경도 보호하고 관내 이웃에게도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라며 “주민들에게도 영농폐기물 수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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