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펄프값 하락 수혜 전망<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7일 신한금융투자는 한솔제지에 대해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가 1만3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4분기 조정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2013년 대규모 글로벌 펄프 공급 확대에 따른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 고마진 특수지 매출비중 확대로 1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12월 들어 중국 활엽수화학펄프 가격은 제지업체의 펄프 재고 재축적 마무리로 고점대비 1.1%한 하락한 640달러/톤을 기록했다"며 "내년 이후에는 브라질 150만톤을 시작으로 각 지역 공장 가동이 이어지며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대한페이퍼텍, 아트원제지 등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자회사 손실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향후 인쇄용지를 점차 고마진의 특수지로 전환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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