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일만에 급반등..WTI 90달러 회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3거래일 만에 급반등하며 배럴당 90달러선을 회복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내년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7달러(2.67%) 급등한 배럴당 90.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 미국 재정절벽 협상 재개 기대, 중동 불안, 일본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에서의 짧은 휴가를 끝내고 백악관으로 복귀, 27일부터 공화당과 재정절벽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양 국 시민들로 구성된 소규모 테러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UAE측은 테러 조직이 양 국은 물론 주변국들의 안보를 침해할 수 있는 행동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식 취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감한 경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강조한 것도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며 유가 상승 요인이 됐다. 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유로ㆍ달러 환율이 유로당 1.32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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