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잡겠단 '조인' 나오자마자 써봤더니만'

중복알림 막으려면 '알림설정' 바꿔야..문자 1개 삭제하려면 수신함·조인앱서 두번 삭제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6일 동시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조인'을 직접 설치해 사용해보니 같은 문자 메시지가 중복해서 도착하는 현상 때문에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인은 채팅을 비롯해 문자 수·발신 기능을 함께 담은 통합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그래서 문자 수신 시 조인 앱을 비롯해 기존 메시지 수신함에도 동일한 내용의 문자가 도착한다. 또한 이들 두개의 앱에서 알림이 동시에 울리는 불편함이 있는 것. 알림이 중복해 울리는 현상은 기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내 알림설정을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 이통사들은 공지사항을 통해 "메시지 앱에 들어가 '알림'란의 체크를 해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상태 표시줄의 중복 팝업창과 중복알림 문제는 해결된다. 하지만 문자 메시지를 완전히 삭제하려면 기존 메시지함과 조인앱에 들어가 두 번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조인을 내려받은 이용자들 중 일부가 이점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T스토어', KT는 '올레마켓',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스토어' 등 이통사 자체 앱마켓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래드) 이상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일부 3G·LTE 단말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이용자, 선불요금제, MVNO(알뜰폰) 가입자는 내년부터 가입가능하다. 단 미납요금이 있으면 조인 가입이 불가능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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