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대한 스마트 식물공장 플랜트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가 사람이 파종하는 것 보다 10배 빠른 스마트 식물공장용 자동파종기(사진) 개발에 성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2월부터 생산자동화분야 회사인 ㈜기가레인과 스마트 식물공장용 자동화기기 개발에 나선 결과 최근 자동파종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자동파종기는 반도체 조립에 사용되는 로봇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스펀지 배지에 기존 사람이 직접 파종하는 것 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파종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식물공장용 자동파종기는 대규모 식물공장 용으로 농기원은 내년 소규모 수경재배 시설원예농가 보급을 목표로 소형 스펀지배지용 자동파종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식물공장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배양액 등 작물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계절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재배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 계획생산이 가능해 이상기후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식물공장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자동화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한편, 지난달 14일 경기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시사와 카타르 유력기업 간 스마트 식물공장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월28일 카타르 국가식량안보증진기구(QNFSP)를 방문, 중동 특화형 스마트 식물공장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경기도의 식물공장 수출을 적극 추진해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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