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휴대폰 5억대, 스마트폰 3억5000만대 출시 목표 잡아
갤럭시S3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13년 휴대폰 5억대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3억5000만대가 포함돼 있다. 26일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년 휴대폰 출시 목표를 5억대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4억대에 이르는 휴대폰을 팔아 노키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시장 조사 기관들은 내년 전 세계에서 8억6000만대에서 9억대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억5000만대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삼성의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8%였다.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최고 사양 스마트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했다.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노키아, 림, LG전자, HTC, 모토로라 등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세계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니, 레노버, 화웨이, ZTE 등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지만 자사 제품의 수명 주기를 연장시킬 수 있는 주력 모델을 내놓지는 못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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