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들, ‘정신대 할머니’ 만나러 광주 방문

[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광주에서 역사 갈등을 넘어 평화공동체의 길을 모색한다.‘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6일부터 4일간 일본 나고야 청소년 13명이 광주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이 행사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일본 시민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가 양국의 역사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다.지난 8월에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나고야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평화교류 행사를 갖기도 했다.일본 청소년들은 3박4일의 광주방문 일정 기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국립 5·18묘지 등을 방문한다.또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에 끌려가 나고야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양금덕 할머니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100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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