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용감한형제가 김태원의 도발(?)에 재치있게 응수했다.21일 방송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는 실력파 최강 팀워크 '전합(전원합격)' 팀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전합 팀은 이날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전합 팀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김태원은 "정말 지구인이 아닌 것 같다. 어느 별에서 왔느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960년대에는 마이크 하나를 허공에 띄우고 모든 밴드들이 홀에 들어가 한 번에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김태원은 잠시 말을 멈추고, 용감한 형제를 돌아보더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용형은?"이라고 물었다. 당황한 용감한형제는 "네,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대충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발끈한 김태원은 "불리하면 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분석을 해달라. 우리 음악계를 책임지고 있지 않느냐?"며 "JYP보다 위 아닌가? 아래인가?"라고 도발했다. 용감한형제는 "내가 JYP보다 후배이다. 당연히 아래이다"라며, 김태원을 향해 "겸손하죠? 할 말 없으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위탄3'에서는 오디션 사상 최초로 추가 합격자와 탈락자를 선정하는 룰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