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수출 3억3000만 달러 달성방안 논의

산림청, 21일 대전 하히호호텔에서 워크숍…밤, 표고, 송이 등 해외 판매 확대책 등 중점 마련

이돈구 산림청장(오른족 3번째)과 박종석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등이 화합의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새해 임산물수출 3억3000만 달러 달성방안을 논의 중이다.산림청은 21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히호호텔에서 관련워크숍을 갖고 밤, 표고, 송이 등 임산물의 해외 판매를 늘리는 아이디어 찾기와 대책을 세웠다.임산물생산자, 수출업체, 수출관련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모인 워크숍에선 임산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자리엔 이돈구 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들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공무원 등 100여명이 머리를 맞댔다.산림청은 행사에서 새해 임산물 수출정책방향과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농산물 우수수출사례 벤치마킹에 따른 특강도 했다. 특히 밤, 감, 마른 표고, 신선표고, 목재류 등 분야별 수출협의회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올 해 임산물 수출 늘리기에 이바지한 우수업체와 해외조림유공자 표창도 했다. 또 내년에 새로 시작하는 주산지 수출특화지역 조성사업방안도 다뤘다.

임산물수출 전략 워크숍에서 이돈구 산림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행사를 바탕으로 생산자, 수출회사와 정보를 주고받고 내년도 임산물수출 3억30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공감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기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장개방으로부터 국내 임산물 생산기반을 만들고 수출활로를 넓히기 위한 해외 판매 확대방안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일본, 중국에 몰렸던 임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임산물수출도 조직화?규모화해서 우리 임산물 판매를 늘리는 전략마련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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