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이 독거 어르신을 찾아 애로사항 등을 듣는 말벗이 되고 있다.
방문 시 주요 점검사항은 건강상태, 주거환경, 가스·전기·소방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픈 곳은 없는지, 보일러가 고장 나 냉방에서 생활하지 않는지, 전열기 및 난방용품 사용실태는 이상이 없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점검을 통해 결연 직원들은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을 적극 발굴해 주관부서에 연계하고 긴급 상황 등 사고발생시 신속 보고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 겨울철 행동요령 전파와 응급상황 대비 비상연락망 배부, 24시간 운영 한파 대비 임시대피소 안내 등 독거노인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지역 내 경로당에 1개 소 당 월 12만원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총 111개 소 한파 대비 임시대피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한파를 대비해 동부수도사업소와 협력해 독거노인 가구의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 사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 난방용품 후원 등 민간기관 및 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내년 1월경 전수조사를 추진해 전입 노인을 대상으로 보호대상자를 추가 발굴하는 등 독거노인들이 동절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현재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총 3만5000여명 중 노인돌봄서비스, 서울재가관리서비스, 야쿠르트 일일방문 서비스 등을 받는 복지대상자는 총 1463명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일대일 사랑잇기 결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며“구는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복지광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