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시대]안희정, 박 당선인에게 '자치분권 대통령 되길'

“양극화 문제, 일자리 부족 문제 극복 기대로 당선…자치분권은 21세기 패러다임” 강조

안희정 충남지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치분권’을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안 지사는 19일 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박 당선인에게 ‘제19대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바람’ 이라는 글을 발표했다.안 지사는 글에서 확고한 자치분권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했다.안 지사는 박 후보의 당선에 대해 “국민들께서 산업화 시대에 보여줬던 강력한 국가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양극화 문제, 일자리 부족 문제를 주도적으로 극복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표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안 지사는 이어 “당선인이 무거운 책무로 잘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국민들의 요구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는 것임이 분명할 것”이라며 “이러한 요구를 잘 수렴해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주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에 이어 안 지사는 “자치분권은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자치분권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중앙 집중화된 국가의 리더십만 가지고 운영되기 어렵다”며 “많은 시민들과 많은 이해당사자들 또 많은 국가균형발전의 다양한 요구들을 중앙정부 혼자서 실현해 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안 지사는 끝으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의 국가로 가야 한다. 확고한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대통령이 되 달라”고 당부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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