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녹색농업대학 2기 졸업생 배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친환경 농업을 선도할 중추 인력 양성"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종해 보성군수, 졸업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성녹색농업대학 2기 졸업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번 보성녹색농업대학은 친환경 유기농업 식량작물 과정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유기농업 실현을 목표로 보성 농업을 선도할 중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농번기를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친환경관련 연구소, 대학교, 기관·단체의 석·박사 위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론과 실습 및 선도농가 현장 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졸업식에서는 지난 1년간 보성녹색농업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45명이 학사모를 쓰고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김형수 학생장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문기정 총무 등 6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정종해 학장은 졸업식사에서 “오늘 45명의 졸업생이 보성의 농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기 졸업생들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구회를 결성하여 분기별 연찬회, 세미나, 워크숍 등을 추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2013년도에는 제3기 보성녹색농업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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