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멀티트랙스텝다운 ELS 출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기초자산별로 수익달성 조건을 다르게 설정한 신상품 '멀티트랙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을 20일까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두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다른 것을 감안해 각각 기초자산별로 상환조건을 설정, 기존 스텝다운 형 대비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기아차이며 만기는 3년이지만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최초 기준가격의 95%(4, 8, 12개월), 90%(16, 20, 24개월), 85%(28, 32, 36개월) 이상이면, 기아차는 최초 기준가격의 85%(4, 8, 12개월), 80%(16, 20, 24개월),75%(28, 32, 36개월) 이상이면 연10.02%(세전)의 수익과 함께 자동 상환된다.조기상환 되지 않았을 경우 투자기간 동안 삼성전자가 최초 기준가격의 40% 초과 하락하거나 기아차가 60%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에 30.06%의 수익과 함께 상환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종목별 변동성을 감안한 상환조건을 적용해 상품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면서도 기존 지수형 스텝다운 대비 수익성도 높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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