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내역 관리·가계부 연계사회공헌 참여땐 이자 더 줘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우리은행의 아이터치(iTouch)패키지는 스마트금융 환경에서 고객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낸 상품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아이터치패키지는 11개월만에 9만8678좌나 팔렸고, 잔액은 무려 5974억원에 이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아이터치우리통장, 아이터치그린적금, 아이터치우리예금으로 구성된 아이터치패키지는 각각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갖고 있다. 아이터치우리통장은 스마트금융환경에서 '스마트통장'을 고민하다 탄생했다. 입출금 내역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거래내역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가계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 내역 관리에 애를 먹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터치그린적금은 최근 높아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금리에 접목시켰다. 고객이 환경부의 친환경활동에 참여해 적립한 에코머니에 적금이자를 더해 금리로 환산하도록 했다. 수익률이 최고 연 14%까지 가능하다.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면 금리가 쌓인다는 컨셉은 신선한 발상이었다. 예금상품에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자 공동구매인'소셜커머스'의 아이디어가 적용되기도 했다. 아이터치우리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모집된 전체금액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만약 모집금액이 수백억원이라면 각각의 고객이 그만큼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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