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 전통시장 네이밍 공모전 당선작 발표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가운데)이 네이밍공모전 대상 수상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시장경영진흥원)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17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네이밍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이날 오후 2시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심사결과 대상으로 '문예시전(文藝市廛)'(김병석, 이종석 공동작)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시장에 새로운 시장시스템(문화)과 지역 문화(예술)가 결합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또한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의 옛 단어인 ‘시전’을 활용해 시장 고유의 가치를 살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다락(多樂) 시장'(곽동훈 작)은 고유 시장에 문화?관광자원이 더해져 많은(다多) 즐거움(락樂)을 선사하는 시장이라는 의미와 함께 어린 시절 여러 가지 물건이 켜켜이 쌓여있어 우리에게 호기심과 신비함을 안겨줬던 다락방의 느낌을 내포하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외 우수상으로 '팔도난장'(김희영 작)과 'STORIAN MARKET'(손광하 작)이 선정됐다.중기청이 주관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특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주제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됐며 총 874명이 참가해 1327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대상에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주어졌다.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 원장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네이밍 공모전에 응모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브랜드화와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면서 “수상작들이 실제 홍보 사업에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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