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2학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만9000여 명에게 총 5억65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최근 대학생학자금 이자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대학생 ▲다자녀 가구 및 현역 군 복무중인 대학생 등 1만9157명에게 5억6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학업중단 방지 및 학부모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010년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 대해서도 이자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접경도'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해 국가안보를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현역 군 복무 중인 대학생에 대해서도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규모는 ▲2010년 2학기 1억7700만원(1만393명) ▲2011년 12억6400만원(3만9564명) ▲2012년 상반기 4억500만원(1만9523명) 등이다. 이용희 도 평생교육국장은 "대학생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등록금 문제"라며 "경기도는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지원 사업은 우수 행정사례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해 현재 서울시 등 11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가 채택한 군복무 중인 대학생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의 경우 정부가 올해부터 새로운 사업으로 채택해 지원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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