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원전사고 등 식품 안전 선호추세 활용 강조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1일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전남산 친환경농수축산물을 국내 고급시장에 유통되도록 하고 특히 식품 안전에 관심이 많은 주변국인 일본·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라”고 지시했다.박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일본은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로 자국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중국 역시 최근 급속도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부쩍 늘어난 부자들이 안전한 고급 식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박 지사는 이어 “이런 주변국들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전남산 고품질 친환경농수축산물 수출이 확대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천연항생물질을 각 축산농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산림소득의 기본은 나물로 각 마을마다 오래 전부터 자생해온 작물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 이를 소득 작물화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토양과 기후에 맞는 작물을 연구 및 재배해 산업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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