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에서 우리 맛 알리기 앞장서
▲러시아 마트에서 판매중인 샘표간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샘표식품은 해외수출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샘표는 지난 5일 열린 제 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샘표는 1999년 33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8년 1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엔 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샘표는 전 세계 76개국에 'SEMPIO'라는 메인 브랜드로 간장, 된장, 고추장을 비롯해 소스 및 '백년동안' 등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수출 초기에는 주로 교포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해오다 최근 시장을 확장해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지의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우리 맛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샘표는 설명했다.현지인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곳은 러시아로 최대 슈퍼마켓 체인 페레크레스톡 매장을 중심으로 60여개 도시 5000여 매장에서 샘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에서는 10억원 이상의 간장을 수출하고 있다.공창용 샘표 해외마케팅팀 부장은 "66년 전통의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라며 "음식 문화에 개방적인 유럽을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향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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