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94)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콥 주마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만 검진을 받기 위해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만델라가 고향 쿠누에서 항공편으로 이동해 약 900킬로미터 떨어진 수도의 제1군사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만델라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대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다. 지난 5월에는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고향 이스턴케이프주 쿠누로 거쳐를 옮겨 요양해왔고, 지난 2월에도 복부 통증을 조사하기 위해 제1군병원에 입원한 적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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