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價 12주 연속 하락…ℓ당 1939.27원

셀프주유소 1900.65원, 비셀프주유소 1940.65원으로 40원 차이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가격 하락폭은 최근 한달새 최소 규모로 축소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2월 넷째주(12월2일~12월8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5원 하락한 ℓ당 1939.2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12주 연속 주간 하락세로, 하락폭은 최근 한달새 최소 규모다.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간 가격차는 ℓ당 4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셀프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900.65원을 기록, ℓ당 1940.65원을 기록한 비셀프주유소 가격 대비 40원 낮았다. 전국 주요 지역 중 지난주 보통휘발유를 ℓ당 2000원 이상으로 판매하는 지역은 서울(2020.24원) 지역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광주로 ℓ당 평균 1905.64원에 보통휘발유를 판매했다. 고급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 지역은 충북으로 ℓ당 가격은 2108.23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대비 0.4%(33센트) 하락한 배럴당 85.93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86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유로존에 대한 내년 경제 전망과 미국의 계속되는 재정절벽 우려감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