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 중 하나인 파나소닉이 경영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도쿄지사 빌딩을 내년 3월말까지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현지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도쿄지사 빌딩 매각을 위해 금융기관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건물을 팔고 나서 다시 임차해 사용한다.이 같은 움직임은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100억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파나소닉은 내년 3월까지 최다 1만 명을 감원하고 1천 100억엔(1조 5000억원)규모의 자산 매각을 이에 앞서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달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소니와 함께 파나소닉에 '정크' 수준(BB)의 신용등급을 매겼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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