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홍이식 전남 화순군수 구속

[아시아경제 정선규 ]홍이식 전남 화순군수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6일 선거를 전후해 건설 자재업자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수수)로 홍이식 전남 화순군수를 구속했다.광주지법 영장전담 신현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홍 군수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군수에게는 지난해 4월 27일 치러진 보선을 앞두고 건설 자재업자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고 당선된 이후에도 해외여행 경비 명목 등으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가 적용됐다.홍 군수는 이날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돈을 받지 않았고 거짓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결국 법정에 출석하게 돼 군민에게 죄송하다”며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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