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왼쪽)와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대표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세계적으로 성공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개발자 김정은 박사가 한미약품과 함께 신약개발에 나선다.한미약품은 신약개발 벤처기업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벌 신약 공동연구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 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등을 카이노스메드에 지급하고 향후 도출되는 물질의 기술이전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는 신약후보물질을 사내에서 조달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하는 한미약품의 'e(external,외부) R&D' 전략의 일환이다.양사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공동연구위원회를 설치하며 위원회는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Gilead)에서 타미플루 개발을 주도한 김정은 수석 부사장이 총괄한다.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 독감치료제 등 각종 항바이러스 의약품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모인 회사다. 약물 부작용은 낮추고 약효는 증가시키는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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