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2013시즌 2부리그 진출 확정

[사진=부천FC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부천이 7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로 돌아온다. 경기도 부천시의회는 5일 본회의에서 부천FC 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부천FC는 내년 출범하는 K리그 2부리그 참가 및 팀 운영을 위한 재정을 확보, 창단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부천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지 7년 만이자, 챌린저스리그(전 K3리그) 부천FC 1995의 2007년 창단 이후 5년여 만의 쾌거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에 따라 부천시는 2013년 15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2억 원씩 줄어드는 지원금을 구단 측에 3년 간 지급한다. 이후는 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가 재논의된다. 지원액 규모는 차후 있을 의회예산결산위원회에서 변경될 수 있다. 창단 결정에 따라 선수단 수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부천FC 1995 선수 6~10명에 우선지명 드래프트로 선발한 유망주를 더해 선수단을 구축한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부리그 창단팀 수에 맞춰 각 팀에게 올해 드래프트 우선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부천FC는 또 다른 창단팀 안양FC와 함께 10명의 우선지명권을 받게 된다. 우선지명 드래프트는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기존 곽경근 감독은 계속해서 팀 지휘봉을 맡는다. 프런트 역시 3명에 불과하던 상주 직원을 늘릴 예정이다. 마침내 프로 리그 참가의 꿈을 이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용품 스폰서 및 메인 스폰서, 선수단 구성, 전지훈련지 섭외 등 당장 해결해야 할 업무가 산적해 있다. 이를 위해 연맹 측 워크숍과 기존 구단 벤치마킹을 통한 운영 노하우 습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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