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수확을 마친 도시텃밭에 주민들과 함께 보리모종, 시금치 씨앗, 유채꽃 씨앗 파종해 미관 향상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지역내 도시텃밭에서 실시한 도시농업지 겨울작물 식재와 월동작업을 지난 3일 마쳤다. 이 작업은 인사동 청석길 도시텃밭, 탑골공원 앞 목재화분, 구청 앞 교통섬 도시텃밭을 비롯 모두 35개 소에서 씨앗 파종지와 월동취약지에 공석덮기 작업과 함께 진행됐다.총 1030여 만원 예산이 소요됐다. 인사동 일대 청석길 도시텃밭, 종로문화원 도시텃밭 등 도로변 텃밭에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위해 꽃양배추 3500본과 보리모종 3600본을 혼합해 심었다.
겨울철 도시텃밭 농사짓기 작업
또 주택가에 위치한 지역내 26개 도시텃밭에는 텃밭을 관리하는 마을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내년 봄 수확이 가능한 동초 시금치 32kg과 유채꽃 씨앗 20kg을 파종했다.종로구는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 2012년을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지역내 자투리땅 6270㎡에 무단쓰레기 1050여 t을 치우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상추 들깨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가꾸어 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작업으로 자칫 무단방치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인해 지저분해 질 수 있는 도시텃밭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미관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텃밭관리와 유의사항 등이 기재된 안내판을 설치, 쾌적한 도시텃밭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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