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영유아용 유모차 대여 사업 추진

롯데백화점-서울시복지재단, 희망온돌 아기사랑 사업으로 구로에 100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영유아용 유모차 대여 사업을 펼친다.구로구는 5일부터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유모차 100대를 대여해 주는 사업을 실시한다.대여 대상은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둔 구로구 저소득 가정이다. 이용 대상 영유아의 월령 및 연령에 따라 4~6개월간 대여되며, 1회 연장 가능하다. 대여료는 1회 1만원이다.대여 장소는 구로구보육정보센터, 구로구장난감나라 구로점과 개봉점 3곳이다. 보육정보센터에서 10대, 장난감나라 구로점에서 45대, 장난감나라 개봉점에서 45대를 관리한다. 대여를 원하는 가정은 보육정보센터와 장난감나라 회원으로 가입하고 유모차를 빌리면 된다.

영유아 유모차 100대 대여

구로구는 신청자 중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차상위, 다문화 등 저소득 가정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유모차 대여사업은 롯데백화점과 서울시복지재단이 ‘희망온돌 아기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유모차 100대를 구로구에 지원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롯데백화점과 서울시복지재단은 구로구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점과 영유아 비율이 많은 점을 감안해 유모차 100대를 구로구에 지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보육정책 덕분에 예산 투입 없이 수천만원 상당의 유모차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질 좋은 유모차를 저소득 가정에 대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모들의 양육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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