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만족도 2년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여성가족부가 실시중인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2년 연속 상승했다. 서비스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4일 2012년 아이돌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돌봄서비스 이용자 7606명과 아이돌보미 94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시간제 이용자 89.3%, 영아종일제 이용자 89%로 집계됐다.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2년 이상 상승세다. 특히 아이돌보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시간제 이용자(95.7%)와 영아종일제 이용자(95.2%)가 돌보미에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간 베이비시터 이용경험이 있는 사람의 73%가 아이돌봄 서비스 쪽의 질이 더 높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부 지원 금액과 지원 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아졌다. 지원 시간과 금액을 더 늘려달라는 것. 시간제 돌봄서비스는 소득수준에 따라 연 480시간에 한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시간이 소진되면 전액(시간당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영아종일제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에서 12개월 이하로 한정된다. 아이돌보미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가 48.2%로 서비스 이용자에 비해 낮았다. 돌보미 교육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시간당 수당이 5000원으로 기대보다 낮고 서비스 이용 가정이 특정시간대에 몰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떄문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이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현재 전국에서 약 3만 3000여가구가 이용하고 있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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