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성룡이 만났다?'…MAMA현장 나타난 '차이니즈 조디악'

[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성룡, 권상우 주연의 제작비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 ‘차이니즈 조디악’이 내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 성룡이 깜짝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최대 글로벌 음악 축제 MAMA는 홍콩에서 지난 달 30일 금요일 오후 5시(한국 시간 기준) 레드 카펫 행사와 7시 본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차이니즈 조디악’의 성룡이 레드 카펫에 등장해 각국의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 특히 성룡은 마지막 4부에 출연해 무대의 본상이자 화려한 피날레인 올해의 가수상 시상자로 나서며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의 보물을 찾기 위해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차이니즈 조디악’의 스토리를 MAMA의 대상 트로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로 패러디 한 특별 예고편으로 모두의 눈길을 모은 성룡은, 이내 스타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해 좌중을 압도했다. 배우 한예슬과 한국어로 관중에게 인사를 건네며 올 한 해 K-POP의 인기에 대해 언급한 성룡은 “싸이씨의 강남스타일. 당신은 정말 대단해요! 특히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어요.” 라며 싸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말 춤을 추는 듯 몸을 들썩이는 성룡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면서 이후 싸이가 트위터에 'MAMA 무대를 어떻게 봤나? 난 이 사람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How was the MAMA? I got big congrats from this man)라며 성룡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려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빅뱅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친근하게 인사를 나눈 성룡은 다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여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깜짝 특별영상 공개로 개봉에 앞서 관객들과 만난, 성룡 권상우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은 내년 첫 번째 초대형 액션 어드벤쳐의 등장을 알리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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