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NO.1 ‘라 트라비아타’

7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동시 감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랑을 노래하는 주옥같은 오페라 두 작품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을 7일 오후 7시30분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손꼽히는 ‘라 트라비아타’와 ‘사랑의 묘약’ 두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정통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했다. 로마네스크 오케스트라와 김자경 오페라단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티켓은 전석 1만5000원. 문화 마니아는 20%, 청소년은 50% 할인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인터파크 티켓·옥션 티켓·지마켓 티켓에서 예매 할 수 있다.1부에 펼쳐질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병에 걸려 죽어가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와 젊은 귀족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널리 알려진 주요 아리아로는 ‘축배의 노래’, ‘당신은 약속을 지켜주었소’, ‘ 따님에게 전해주세요’ 등이 있다. 2부에서는 가난한 시골청년 네모리노가 사랑을 얻기 위해 돌팔이 약장수에게 사랑의 묘약을 사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려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작곡가 도니제티 위트와 익살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한국인이 즐겨 찾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네모리노가 사랑하는 여인을 훔쳐보며 부르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페라보다 더 유명한 곡이 됐다. 김판홍 문화체육과장은 “ 연말에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2670-312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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