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자본시장 발전과 시장안정 지원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박재식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한국증권금융의 제2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3일 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과 시장안정 지원'이라는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자본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을 포함한 자금시장 인프라를 선진화 할 것"이라며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체계를 정교화하고 금융불안으로 시장참여자들 모두가 어려울 때에는 과감하게 시장안정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직원들이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두는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박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를 거쳤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재무부 증권정책과,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보험제도과장, 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을 지냈다. 올해 2월부터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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