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올해 3분기(누적) 당기순이익이 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3억원보다 63.9% 줄었다고 29일 밝혔다.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인 3625억원보다 54.1% 줄어든 1663억원이다. SC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 이루어진 대손충당금 적립 방법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조정 영향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7%로 2분기 2.11%보다 0.04% 감소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59%로 2분기 1.30%보다 0.29% 증가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올해 3분기에 각각 15.97%,11.94%로 나타났다.리처드 힐 은행장은 "불안정한 환경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과 자본비율이 견실해졌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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