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사전 대비책 구축… 도민 불편·재산 피해 최소화전남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집중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전남도는 22개 시군 및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와 시군에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 전담 T/F팀’ 구성을 완료해 24시간 상황관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겨울철 사전 대비 추진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작성하고, 유관기관과 시군 재난담당부서에 자연재난대비 점검팀을 구성하는 등 분야별 대응계획을 마련했다.전남도는 또 기상상황 및 적설량에 따라 비상근무를 4단계로 강화 운영한다. 예비특보 발령 3시간 전부터 3개 반 15명이 사전 대비를 시작으로 주의보(6개 반 38명), 경보(38명+α), 피해발생(38명+α+전 직원) 단계로 나눠 상황에 맞춰 능동 대처한다.도로 제설은 중점구간으로 설정된 79개 노선 161개소 301.1㎞에 대해 적설량에 따라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로관리사업소와 시군 도로부서는 극한 기상을 대비해 염화칼슘 6780톤과 소금 8473톤, 모래 8791㎥ 등 제설자재를 전년보다 많이 비축했으며 제설장비 664대도 상시 가동이 가능토록 정비를 완료했다.제설작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액상제설제와 소금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친환경 습염살포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폭설 특별대책으로 중점 도로제설 구간에 대한 책임담당제를 실시하고 경계구간 도로는 인접 지자체와 제설 책임기관이 협의해 광역제설 작업을 실시토록 했다.장승기 기자 issue989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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