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車업체 10월 중국 생산 급감...도요타 61%↓닛산44%↓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내 일본 자동차의 생산량이 10월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분쟁에 따른 일본차 불매 운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요타의 10월 중국 자동차 생산대수가 3만5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6만 1360대로 44% 감소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지난 9월에도 중국내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도요타의 중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4만7253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9% 줄었다. 닛산자동차는 9만394대로 20.4% 감소했다.중국내 판매 감소를 타게 하기 위해 업체들은 기업명까지 바꿔가며 중국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27일 중국 현지법인명을 '도요타 중국'에서 '중국 도요타로 바꾼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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