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온라인 쇼핑 대목인 지난 26일의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다음 첫 월요일)' 하루 온라인 매출액이 14억6500만 달러(한화 1조5천895억 원 상당)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IT 시장조사회사인 컴스코어는 28일 보고서에서 올해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날보다 17% 증가한 것이며, 지금까지 하루 최고 인터넷 쇼핑액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 매출액은 12억5000만달러였다.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판매 총액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64억 달러(한화 17조7천940억 원 상당)이었다.컨설팅 기관 채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아마존이 42%, 이베이가 55%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각 업체별 성장률도 기록적이었다. 매출 성장은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들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IBM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 접속한 구매자는 1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70% 증가한 것이고 이들의 구매 액수도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어났다.지안 풀고니 컴스코어 대표는 "사이버 먼데이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올해도 다시 한 번 온라인 판매는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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